승강장 안전문 수동개방 훈련

대구도시철 1·2호선 4곳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25일 1호선 상인·명덕영과 2호선 용산·범어역 등 4개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승강장 안전문 장애 시 수동개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훈련은 시민들이 화재나 승강장 안전문 끼임사고, 전동차 고장 등으로 탈출이 필요한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사는 “전동차가 승강장에 정차해 전동차 출입문은 열렸으나 승강장안전문 고장으로 승객 하차가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했다. 승객이 직접 승강장안전문 가동문 중앙부분의 수동개방레버(붉은색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돌려 가동문을 열고 하차하고, 역직원은 승객 승하차 완료 후 열차를 정상적으로 출발시키는 순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을 정례화하여 위급상황 시 승객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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