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통행·시설물 관리 등
市, 내일부터 종합안전점검

대구시가 26일 오후 5시부터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과 복합환승센터 등에 대한 교통 및 안전관리 상황에 대한 종합점검에 나선다.

이날 점검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과 대구시의 이 같은 조치는 동대구역 주변의 확장공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대구역 주변은 `동대구역고가교 개체·확장공사`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로 인해,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동대구역고가교 개체·확장공사`는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천524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2011년 8월 착공해 올해 7월 교량 구조물공사를 완료했으며, 8월에는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전면 개통했다.

25일 현재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와 승강장 설치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환승시설과 조경, 조형물 설치 및 부대공사를 10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번 추석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귀성객들뿐만 아니라, 연휴를 맞아 여행을 즐기는 시민들의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시민들이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동대구역 주변의 안전관리와 환경정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동대구역 광장 내 보행자 통행불편 요인 여부, 교통안내표지판 등 시설물 관리상태와 복합환승센터 터미널 운영현황 및 교통흐름 상태 등을 귀성객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시행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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