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장애인복지센터 개소식
건강증진실·휴게실 등 효율 배치

【봉화】 봉화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복지센터`가 25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은 물론 도 의원,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등 내빈과 도내 장애인단체회원 및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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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장애인복지센터는 3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1천258㎡ 규모로 건립되었다. 단체별 사무실, 장애유형별 각종 교육실, 건강증진실, 대강당 등 교육시설과 휴게실, 장애인보장구 수리실 등 필요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장애인복지센터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로써 기존의 장애인 시설·단체 분산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은 물론 장애인 단체간 소통부족으로 인한 장애인 지원활동의 비효율성 등 현장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장애인복지센터에서는 관내 거주 장애인들의 권익옹호, 장애인자립 지원, 재활치료, 직업훈련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생계곤란 장애인을 돌보고, 앞으로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연계해 장애인의 사회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의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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