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석적읍 중리 원룸 300개 동 및 왜관읍 일대 원룸 72개 동에 강·절도, 성폭력 등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및 경고 표지판을 부착하고 있다.

도색에 사용된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으나 자외선 특수 장비를 비추면 형광색으로 나타나며, 방수 성분으로 세탁으로도 잘 지워지지 않아 6개월 이상 유지되는 물질이다.

특히 배관을 통한 침입 절도 예방 및 범죄발생 시 범인 검거에 효과적이다.

이병우 칠곡서장은 “사업 효과 분석 및 범죄통계를 살펴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칠곡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12월 칠곡 북삼읍 인평리 일대 원룸 400개 동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작업 이후 2016년 대비 2017년 절도 발생률이 13% 감소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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