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준법지원센터 봉사대상자들
동문동 복룡2길 담장 벽화 작업

▲ 상주시 동문동 복룡 2길 49~53 일대에 그려진 담장 벽화. /상주시 동문동 제공

【상주】 회색의 장벽으로만 느껴졌던 동네 골목길이 마치 아틀리에처럼 변모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상주시 동문동은 최근 법무부 상주준법지원센터(소장 김용현)와 협력해 동문동 복룡2길 49~53 일대 담장 약 40m에 벽화를 그렸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는 상주준법지원센터 소속 사회봉사대상자 10여 명이 참여해 9일동안 작업했다.

이 결과 낡고 칙칙했던 골목길 담장이 알록달록한 동화풍의 그림과 상큼한 자연풍의 미술작품으로 탈바꿈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종두 동문동장은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주민들이 담장에 그려진 벽화를 보고 위로와 기쁨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활기찬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준법지원센터는 지난해 2월 25일 동문동 주민센터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경로당 음악봉사활동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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