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후보지·부지 선정 위한
첫 실무위 국방부서 개최
종전부지 활용방안 등 논의

지지부지하던 대구 K2 군공항 이전부지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예비이전후보지로 군위·의성군이 선정된 이후 7개월 만에 이전 후보지 및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회의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구 K2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선정실무위원회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실·국장이 참여한다. 또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지사,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 신순식 군위부군수, 김창우 의성부군수와 해당 지자체 및 정부가 추천한 민간위원 등 14명이 참여했다.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이날 첫 회의에서는 대구 K2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계획과 위원회 운영 규정을 심의했다. 특히 종전부지 활용과 이전주변지역 지원 방안, 이전후보지와 이전부지의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를 주재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대구 K2 군공항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에 적극 협력해달라”며 “주변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내실 있게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