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도의용수비대 초대 기념관장에 조석종(61·사진) 전 울릉군 주민복지실장이 취임했다.

조 관장의 임기는 3년이다.

조석종 관장은 “초대관장에 취임에 대해 무한한 영광과 막중한 책무를 느낀다”면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국토수호정신을 계승하고 명예를 선양하며, 미래세대에게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건립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울릉도가 고향인 조 관장은 선친인 故 조상달씨가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활동해 취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78년에 공무원이 발을 디뎌 울릉군 환경, 재무, 총무(5급) 과장을 거쳐 지난 2014년 지방 서기관으로 승진, 주민복지 실장으로 재임하고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임했다.

현재 울릉저동초등학교 동창회장을 맡고 있으며 부인 원정숙씨 사이 2남을 두고 있다. 취미는 바둑과 색소폰 연주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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