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름 경북매일기자 MVP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최경철)가 주최한 올해 지역언론 체육대회가 23일 대구 신천하수처리장 부속 잔디구장에서 열렸다.

<사진> 대회는 축구 단일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경북매일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맑은 가을하늘 아래 가족을 동반한 대경지역 10개 언론사 기자들이 참여, 평소 바쁜 취재로 소홀히 했던 체력을 단련하고 함께 친목을 다지며 축제분위기가 이어졌다. 대회 중간중간에는 어린이 럭비공 굴리기 릴레이 등 행사도 마련돼 가족들을 배려하기도 했다.

늦더위로 다소 따가운 날씨에도 회원사 기자들과 가족들이 참여해 반가운 인사를 나눠 취재현장의 경쟁과는 달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기자들의 가을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의 격려방문이 줄을 이어 마치 지역정가를 옮겨놓은 듯했다.

이철우·이재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상훈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 윤재옥·정종섭·추경호·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대구에 지역구를 둔 현직의원들과 임병현 남구청장, 류한국 서구청장 등 대구시 구청장들이 신천구장을 돌며 기협 회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김장주 경북도행정부지사, 손병혁 포항시홍보담당관 등 도내 고위급 인사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한편 경북매일은 대구신문, 대구일보, 연합뉴스·CBS연합팀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북매일은 결승에서는 강적 TBC와 만나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인끝에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3-2로 앞서 대망의 우승컵을 안았다. 모두 4골을 기록한 이바름 기자는 대회 MVP로 뽑혀 겹경사를 누렸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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