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017 안동 한지축제`가 오늘부터 24일까지 안동시 웅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미래를 위한 유산, 한지! 과거로부터 온 선물, 한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안동한지문화진흥회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에는 식전공연인 난타와 사물놀이, 한지패션쇼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한지공예 전시·체험부스가 마련돼 한지 소원등 달기 등 한지의 멋을 느낄 수 있고 풍성한 먹을거리,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국내 3대 한지지역(안동·전주·원주) 중 최대 생산량과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안동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한지축제를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닥나무로 만들어진 한지는 품질과 내구성이 뛰어나 중국 고서인 `고반여사(考槃餘事)`에서 `중국에 없는 진품`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지의 문화적 예술 가치를 드높이고 미래 산업으로 연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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