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돕기운동본부에
점퍼·조끼 등 전달

▲ 독도홍보관에서 점퍼와 조끼를 기증하는 (왼쪽부터) 가수 이헤미. 길종성 관장. 신동우 본부장.

【울릉】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는 독도사랑 단체가 우즈벡 고려인들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뻗치며 독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와 자매단체인 아시아문화교류봉사협회(이사장 이정열)는 지난 19일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고려인돕기운동본부 신동우 본부장에게 우즈벡 동포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점퍼와 조끼 등을 전달했다.

점퍼와 조끼 전달은 독도사랑회 홍보대사인 가수 이혜미씨가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혜미씨는 독도홍보는 물론 고려인돕기운동본부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러시아와 우즈벡 등 동포들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신 본부장은 “정부지원 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하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고려인들이 고국을 방문하면 독도홍보관에 꼭 들리겠다”며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길종성 독도홍보관 관장은 “고려인들의 모국 방문 시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며”러시아와 우즈벡 등에 사는 고려인들이 모국과 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아시아문화교류봉사협회와 미국, 필리핀, 사할린 등에 의류, 의약품 등을 전달하면서 독도홍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