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 13호, 뇌출혈 환자 후송

동해상에 기상특보가 내린 가운데 동해해경 경비함이 울릉도에서 야간에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동해해경은 지난 19일 울릉도에서 H씨(57·여·울릉군 북면)씨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연락을 받았다.

이에 밤 11시께 울릉도 인근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513함(제민 13호)이 출동, 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H씨는 19일 오후 7시40분께 쓰러져 의식이 없는 채로 주민들에게 발견돼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됐지만, 뇌출혈로 응급수술이 필요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헬기가 출동하지 못하자 동해해경에 경비함 출동을 요청했다.

H씨는 수술을 마치고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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