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바이오·윤선애 선인장
홍콩 신세계식품공사와
20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 포항시청을 방문한 RG바이오, 윤선애 선인장, 홍콩 신세계식품공사 관계자들이 이강덕(가운데) 포항시장과 함께 수출계약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갖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지역 기업들이 홍콩 신세계식품공사와 2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 기업인 RG바이오와 윤선애 선인장은 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홍콩식품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에 참석,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포항시는 이날 수출계약을 토대로 향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이 확대되면 수출액은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수출계약의 주요 품목은 RG바이오의 기능성 소금과 윤선애 선인장의 기능성 음료제품인 시베리안 진생제품이다.

신세계식품공사는 1999년 홍콩으로 진출한 국내업체로 우리나라의 우수제품을 수입해 홍콩 국내시장과 중국, 베트남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 호치민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 우수 농·특산품 동남아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식품공사 김혜영 대표는 “이번 수출계약은 9월부터 납품이 이뤄지기 때문에 포항시 우수 농·특산품이 홍콩과 베트남지역에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므로 판매와 수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지속적인 수출물량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지역 브랜드 향상과 함께 지역 우수 농·특산품 홍콩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를 비롯한 수출시장이 다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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