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존폐걸린 중요한 문제”
김영석 영천시장 거리로

김영석 영천시장이 인구 늘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현재 영천시는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 매월 40명 정도씩 자연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김 시장은 19일 이른 아침 도남공단 입구에서 타 지역에서 출근하는 기업체 직원들에게 “영천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주소 좀 옮겨주이소!”라고 소리치며 1인 피켓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 김 시장의 이 같은 행보에 시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 시장은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시의 존폐가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인구증가에 사활을 걸겠다”며 “보다 나은 시책 개발을 통해 모든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영천건설에 전 행정력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오는 22일까지 매일 아침 타지역 거주자들이 출근하는 길목인 주남네거리, 본촌·채신공단 입구에서 1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영천/조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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