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4개월만에 15만명 다녀가
생태탐방 모노레일 매진행진에
탑승 인원 840명까지 늘리기로

▲ 산동참생태숲과 자생식물단지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1.8㎞ 구간에 설치된 모노레일.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 에코랜드가 국내 대표 산림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구미에코랜드는 지난 5월 12일 개장한 이래 관람객이 15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구미에코랜드는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 일원에서 운영중이던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등의 산림휴양시설에 지난해 준공된 구미시산림문화관을 추가해 새롭게 통합한 명칭이다.

특히, 생태탐방 모노레일은 주말에 매진될 정도로 방문객 인기를 끌면서 지금까지 3만8천여명이 탑승했다. 산림문화관 1층에는 예스구미 세계 7대륙 원정대에서 실제 등정에 사용했던 산악장비, 깃발, 사진 등을 전시한 산악전시실과 1~2층을 연결하는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 트리하우스, 에코터널, 각종 체험시설 및 전시관, 자연영상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680인치 대형 영상관이 있다. 2층에는 각종식물에 대한 정보, VR체험,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생태학습체험관과 다람쥐들을 볼 수 있는 다람쥐 산책로, 목공예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녹색체험교실로 구성돼 있으며, 3층에는 모노레일 탑승장이 있다.

모노레일을 타면 30분간 1.8㎞ 구간에서 참생태숲과 자생식물단지를 보고 느낄 수 있다. 현재 60만 그루나무와 꽃이 있는데 앞으로 40만 그루를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구미시는 현재 6대인 8인승 모노레일에 3대를 늘려 하루 최대 탑승인원 560명을 84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모노레일 탑승료는 어른 6천원·어린이 4천원이고, 구미시민은 50% 할인해 준다. 또 내달 21일부터 22일까지 `구미에코랜드 어린이숲 체험전`을 열어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원생들에게 다양 숲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평일 2차례, 주말 3차례씩 숲 해설가의 나무 수액소리 듣기와 곤충 관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묵 구미부시장은 “구미 에코랜드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산림체험 기회를 준다”며 “가족 단위로 찾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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