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기업이전지원센터` 개소
기업유치·일자리창출 맞춤 지원

▲ 18일 경주시 `기업이전지원센터` 개소식 후 참석한 내빈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시의 기업이전을 담당할 `기업이전지원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경주시, 한수원, 경주상공회의소는 18일 경주시 동부빌딩에서 기업이전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철구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 김은호 경주상의 회장, 기관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앞으로 기업이전지원센터는 경주로 이전했거나 이전을 희망하는 원자력 협력기업에게 경주시와 한수원의 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상담하는 창구 역할과 기업 이전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주민 채용을 연계한 임차료 보조사업, 금융지원, 공장 등록 각종 인·허가 등 이전에 필요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또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경주시는 한수원, 경주상의와 함께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 등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경주시와 한수원, 경주상의는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경주시 기업지원센터`와 `에너지 혁신센터` 등을 설립해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설비도입 지원, 원자력 공급자 등록 지원, 기술 이전, 공장등록 등 각종 인허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금까지 경주시는 한수원과 협력해 한수원 협력업체 54개를 유치했고, 이를 통해 94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철구 경주시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 많은 기업이 경주로 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수원 협력기업 이전지원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협력기업 유치와 빈틈없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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