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개보수공사 완료… 개장식 열어

▲ 지난 16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포항체육관 개장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16일 포항체육관에서 `포항체육관 개장식`을 가졌다.

1985년 경북 최초의 실내체육관으로 문을 연 포항체육관은 1995년 지방 중소도시 최초로 제76회 전국체전을 개최했다.

이후 범시민한마음걷기대회, 경북도민체전, 경북생활체육대축전, 세계태권도한마당 등 각종 스포츠 경기를 개최하며 포항 스포츠역사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시설노후화 문제가 지적됐고, 지난 2014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지난해 12월부터 총사업비 101억4천500만 원을 투입해 개보수공사를 실시, 지난 8월 7일 준공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3년만의 화려한 부활`, `위대한 시민, 위대한 시작(Great people, Great Beginning!)`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너나들이 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포항시민취타대, 퓨전국악 `자유`팀의 대북공연이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새롭게 변모한 체육관 시설들을 상세히 설명하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포츠를 통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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