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평균 경쟁률 14.5대 1
치의예과는 172.2 대 1 기록
DGIST도 4년 연속 상승세
영남대·대가대 등은 `하락`
학교별로 희비 엇갈려

지난 15일 2018학년도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학교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전체 3천217명 모집에 4만6천659명이 지원해 평균 14.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3.3대 1에 비해 다소 높았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861명이 지원해 172.2 대 1이었다. 이어 논술(AAT)전형 수의예과 162.1대 1, 논술전형 의예과 162.0대 1 순이었다.

계명대는 모집인원 3천195명에 지원자 2만5천403명으로 지난해(7.8대1)보다 소폭 높아진 7.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 위주 전형 뮤직프로덕션과 보컬분야가 50.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교과 전형 의예과 26.3대 1, 메카트로닉스전공 25.8대 1 이었다.

3천169명을 뽑는 대구대는 1만9천2명이 지원해 평균 6.0대 1로 지난해(5.7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간호학과(학생부교과전형)가 21명 모집에 713명이 지원, 33.9대 1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레저학과(예체능전형) 25.0대 1, 식품영양학과(학생부교과전형) 21.3대 1 순으로 집계됐다.

경일대는 1천311명 모집에 7천630명이 지원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5.7대 1과 비슷했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 학생부종합전형이 20.5대 1로 가장 높았고 응급구조학과 면접전형 13대 1, 컴퓨터공학과 일반전형 9.1대 1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는 경쟁률이 오히려 하락했다.

영남대는 3천101명 모집에 1만7천91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8대 1을 기록했다. 작년 7.0대 1에 비해 비교적 하락 폭이 컸다. 최고 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의예과로 11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 25.8대 1이었다.

대구가톨릭대는 2천442명 모집에 1만3천811명이 지원, 5.7대 1을 기록해 지난해 6.6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모집 정원 1천320명인 대구한의대는 9천53명이 지원해 평균 6.9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8.0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DGIST의 경우 지난 14일 마감한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총 210명 정원에 2천393명이 지원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오공과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877명 모집에 총 7천518명이 지원해 평균 8.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kit인재)전형의 건축학부가 2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운대는 전체 1천60명 모집에 7천25명이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모집 접수 마감 결과 간호학과가 23.1대 1(지역인재전형)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항공기계공학과 21.1대 1(학생부종합전형), 군사학과(여자) 19.2대 1, 물리치료학과 14.2대 1(학생부종합전형)로 지난해에 이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천328명 모집에 6천562명이 지원해 4.94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4.7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모집에서 한의예과(정원 내)가 42명 모집에 915명이 지원해 21.79대 1, 의예과(정원 내) 19.3대 1, 간호학과(정원 내) 13.6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영태·김락현·심한식·황성호기자

    김영태·김락현·심한식·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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