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KBS아레나홀에서

▲ 김연자 10월 공연 포스터./라엘엔터테인먼트 제공
`엔카의 여왕` 김연자(58)가 추석맞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17일 공연주최사 라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연자는 10월7일 오후 7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데뷔 43주년 기념 `2017 추석맞이 효(孝) 콘서트`를 펼친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발표한 `아침의 나라에서`가 일본에서 히트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20여 년간 `엔카의 여왕`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09년 국내 무대로 복귀했지만 과거의 명성을 되찾지 못했던 그는 2013년 발표곡 `아모르 파티`가 4년 만인 올해 젊은층에까지 반향을 일으키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최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만 남으셔서 효도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콘서트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며 수익금의 일부를 독거 노인에게 기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