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6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대구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가 1만6천여 명의 참관과 4천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라는 실적을 내고 마감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2017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는 국내외 200여 개사가 700여 부스를 설치했다.

각종 스포츠ICT, 사물인터넷, VR, 드론,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LED 등 ICT기술과 융합한 첨단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이 엑스코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SK텔레콤과 대구도시공사, 지오멕스소프트, 한국알파시스템, 케이뉴, 테크엔, 지오라이팅이 선보인 미래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IoT, CCTV, LED가로등으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특별관`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스포츠와 ICT를 접목한 `스포츠ICT특별관`에서 운영된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지원기업 17개사의 공동관에서는 EC3의 VR사이클링머신, 제스트의 야구자동배팅머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써티데이즈의 AR클라이밍 등이 바이어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구에서 처음 선보인 드론 축구대회는 6개팀 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헬스테크, 스포츠ICT, LED 등 11개 세션 50명 연사가 참가한 `ICT융합 컨퍼런스, LED 세미나`에도 청중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전시회 기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5개국 36명의 해외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에 259건, 4천641만5천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3천182만1천달러 계약이 예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쏟고 있는 대구시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참여해 최신 ICT기술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자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ICT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첨단산업으로의 산업구조개편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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