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폐기물처리시설주민지원협
“2023년까지 3천500만원 기탁”

▲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미래 문경을 이끌어 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문경시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 협의체(위원장 신기형)에서 문경시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는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을 위해 조성된 기금으로, 문경시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 협의체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3천500만원의 주민지원기금을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분할 기탁하기로 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신기형 위원장, 노교하 부위원장, 정원우 총무는 “시에서 주민지원기금을 받는 것에 대해 보답을 하고 싶었고, 시에 보탬이 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우리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는 장학회에 기부를 하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기탁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문경시장학회 고윤환 이사장은 “우리 시의 발전과 인재양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학사업 확대 및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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