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는 금년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마을 급수시설의 안정적 사용을 위해 지역 120여 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마을 급수시설은 산간오지의 자연부락에 설치된 소규모 상수도시설로 주민들이 관리운영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금번 시설 점검은 암반관정, 배전반, 배수탱크, 비상연락체계 등 세심한 분야까지 점검함으로써 오지마을 생활용수 불편을 예방하고자 실시된다.

문경시 윤태호 상수도사업소장은 “9월 초 염소소독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수리를 완료해 주민 보건위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시설 점검을 통해 연휴기간 동안 급증할 귀성객과 출향민의 고향 방문시 상수도 불편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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