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원 피아노 독주회
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 피아니스트 이성원

피아니스트 계명대 이성원 교수의 독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성원 교수는 섬세하고 내면에서 뿜어 나오는 음악 열정으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지역 대표 중견 연주자다.

계명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2006년 모교인 계명대 교수로 부임한 이성원은 1994년 뉴욕 카네기홀, 1995년 국제쇼팽협회 초청 폴란드 쇼팽 생가 독주회, 2005년 예술의 전당 독주회를 비롯해 슬로바키아 코시체오케스트라, 야나첵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 연주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독주회는 `가을 쇼팽의 낭만을 담아`라는 주제로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했던 폴란드가 낳은 위대한 음악가이며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의 주옥같은 곡들로 꾸민다.

쇼팽은 손가락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다. 모든 곡에서 순수함, 아름다움, 신비감이라는 그 만의 특성을 모두 잘 담아냈으며 19세기 당시의 전통적 방식과 새로운 다양한 구조의 통일성을 잘 결합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피아니스트 이성원은 쇼팽의 대표곡들인 `야상곡`, `발라드`, `환상곡`, `피아노 소나타 3번 Op.58` 등 쇼팽의 대표곡을 연주하며 다가오는 가을 쇼팽의 곡이 가지고 있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느낌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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