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 일대서
軍장비 등 전시·체험 콘텐츠 `풍성`
430m 부교 설치, 볼거리 제공도

▲ 칠곡보 생태공원에 위치한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행사장 전경. /칠곡군 제공

【칠곡】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3년 시작된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로 국군과 연합군의 반전의 기틀 마련 및 평화정착의 계기가 된 `칠곡다부동 지구 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6·25전쟁 당시 국토수호의 최후 보루였던 호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호국 정신과 평화 의지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30만명이 찾는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성장했다.

이번 축전은 국방부, 경북도, 칠곡군이 주최하고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추진위원회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국방부가 주관해온 `제8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와 함께 열려 부교, 블랙이글에어쇼 등 평소에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100여 개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있다.

관람객들은 각종 군장비와 해병대 KAAV 수륙양육 장갑차, k-9 자주포 등의 한국군 최첨단 무기들을 관람 및 탑승해보며 안보의 중요성과 우리나라 군사력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 볼 기회도 가진다.

이날 행사는 축제장과 낙동강 건너 오토캠핑장을 잇는 430m 길이의 부교가 설치돼 이색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낙동강 물기둥에 가로 18m, 세로 10m 대형 워터스크린에 대형 태극기가 물 위를 수놓은 퍼포먼스도 준비중이다.

행사에는 윤도현 밴드, 백지영, 신유, 노사연, 박강성, 울랄라세션 등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며 뮤지컬 55일,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 현역 군인이 요리한 건빵 튀김과 전투 비빔밥 등의 전투 식량을 맛보는 어린이 군 문화 체험과 학도병 및 시가지 전투, 각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일정별 세부 프로그램 및 행사 참여 등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추진위원회` 홈페이지(nakdongriver-peacefestival.or.kr) 또는 전화(054-979-6100~2)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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