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백신산업포럼 열어

【안동】 안동시가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백신산업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와 경북도는 오는 22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국내외 백신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가늠해볼 수 있는 `2017 국제백신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신흥 백신시장 및 개도국 백신시장에서의 대한민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 기획한 두 번째 국제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빌엔멜린다게이츠재단, 국제보건기구(WHO),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같은 비영리 글로벌 백신지원기관과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 5개국 대표로 10여 명의 백신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날 패널들은 각자 전문분야에서 국제백신산업 동향 및 미래 비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참가자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포럼에 참여할 개인과 단체의 사전등록을 접수받고 있다. 모든 세션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www.ivif2017.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으로 세계백신산업의 중심도시를 목표로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미래 방향성을 탐색하고,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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