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CT 융합엑스포`
오늘 국내·외 200개사 참여

최신 ICT융합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7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TCE 2017)`가 14일부터 19일까지 대구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에는 국내·외 기업 200 개사가 700여 부스 규모를 구성한다. 이들 기업들은 스마트시티특별관, 스포츠ICT특별관, 드론특별관이 조성되어 미래 세상을 볼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또 최신 IT정보와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ICT융합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드론축구·레이싱대회, 벤처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스마트시티특별관에는 대구시가 적극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만나볼 수 있다. 대구도시공사는 2018년 준공 예정인 수성알파시티의 교통, 안전, 생활, 기반관리, 에너지 분야를 통제·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중국 IT산업의 본 고장인 칭다오시의 ICT 기업 12개로 구성된 단체 참가단이 한국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참가한다. 참가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15일 코트라 및 칭다오시가 조직한 5개국 53개사의 바이어와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는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ICT융합 기술과 제품이 전시되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며 “지역의 많은 기업들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이번 행사가 글로벌 비즈니스 장으로 거듭날 뿐 아니라, 미래 세상을 만나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제15회 세계산학관협력총회도 동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4차산업혁명, 디자인 씽킹과 트리플 헬릭스`라는 주제로 세계산학관협력협회 헨리 에츠코위츠 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김명자 회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손상혁 총장, 세계산학관협력협회 전략고문 크리스티안 게브할트 박사가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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