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일대해수욕장서
공연·파티·체험 등 다채

포항 대학연합 페스티벌이 오는 16일 토요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포스텍, 한동대, 선린대학이 모인 포항대학연합에서 주관하는 2017년 포항 대학연합 페스티벌은 `4, 3, 2, 1 포(4)항 세(3)개 대학이 함께(2:together) 하나(1)`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초가을 포항의 바다를 열정과 패기로 수놓을 전망이다.

먼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학교별 사전 홍보를 통해 접수된 대학생 및 대학별 동아리, 일반시민들이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인근에 설치된 무대를 통해 복면가왕, 댄스배틀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공연을 선보이며, 이와 동시에 무대 앞 백사장일원에서는 비치볼 등 간단한 바다게임을 통해 대학별 경쟁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리얼플레이어즈(클럽팀), 넉살(쇼미더머니 2위 우승자)의 초청공연으로 관객을 하나로 만들 예정이며, 무대 앞에서 대학생들이 다른 대학 학생들과 팀을 이뤄 미션 수행 후 음료를 나눠 마시며 대학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는 이브닝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무대 앞 백사장에서는 과학실험, 페이스페인팅, 응급처치 등 부스행사를 통해 청소년 및 초등학생들에게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연합 페스티벌은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지역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2006년부터 개최됐으며, 포항지역 대학간 교류를 늘리고 열정과 자유로운 대학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