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전 종목서 우수한 성적

▲ 제35회 전국국악대제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청소년연희단 제공

【상주】 상주 청소년연희단 `맥`(단장 송옥경)은 최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국악대제전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맥`은 초·중·고등부 10명이 3개종목에 출전해 고등부는 학생부 종합최우수상격인 교육부장관상을, 초·중등부는 준우수상, 신인부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부 전 종목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냈다.

제35회 전국국악대제전은 경주시와 신라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경북도회가 주관한 행사로, 일반부와 고등부, 초.중등부, 신인부로 나눠 예선전을 거쳐 본선을 치뤘다.

국악대제전 참가자는 가야금병창, 민요, 현악, 관악, 무용, 타악 등 6개 부문에 총 370명이였다.

2006년 창단된 청소년 연희단 `맥`은 송옥경 지도교사와 초.중.고교 재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팀이다.

이들은 초청공연과 정기연주회 개최는 물론, 전국 단위 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해 여러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특히, 지역 청소년의 재능과 끼를 찾아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보급하고, 대학 진로와도 연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지도자상을 받은 송옥경 지도교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국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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