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현재 탈림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35m, 강풍 반경 310㎞로 강도 `강`에 중형급으로 발달한상태다.
이 시각 현재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 있는 탈림은 시간당 40㎞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13일 오후 3시께는 최대 풍속 초속 47m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가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태풍이 한반도쪽으로 계속 북상할 경우 14일 남해 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 치는 등 태풍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탈림은 15일께 상해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상에는 기상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