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구미병원 시행 넉달째
의료진·환자 소통, 치료효과 커

▲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회진예고제를 실시해 환자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제공

【구미】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지난 6월부터 담당교수의 회진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회진예고제`를 시행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진은 주치의로부터 질병상태, 치료경과에 대해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이다.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언제든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입원생활 안내문과 병동 게시판에 회진시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회진예고제`로 환자는 불필요한 기다림이 줄어들고 의료진은 환자 회진에 대한 의무와 책임감이 높아졌다.

신경과 병동에 입원한 최모(66)씨는 “주치의가 시간에 맞춰 내 상태를 확인해주니 불편함이 많이 사라졌다”며 “입원치료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래경 병원장은 “회진은 의료진과 환자의 약속이다. 의료진과 환자의 소통이 치료 효과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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