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통합공항 유치 청신호

군위 군수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각하되면서 대구시 통합공항 유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군위 통합이전 대구공항 유치반대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서명부에서 4천23명 서명 가운데 유효 서명이 3천290명으로 군수 주민소환투표 청구 요건인 3천312명에 22명이 미달했다”며 청구를 각하했다고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주민 뜻에 따라 공항유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도 “대구통합공항 이전에 부정적 현안이 해결됐다”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통합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우보면 단독지역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지역 2곳을 결정했다.

시는 2018년 통합공항 건설에 착공해 2023년 개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 등은 최근 통합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국방부는 선정위원회 산하에 만든 실무위원회 회의를 오는 22일 처음 열 예정이다.

군위/이창한기자

    이창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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