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포항철강마라톤(STEEL RUN)`은 지난해 열린 1회 대회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늘어난 참가 인원도 인원이지만, 이날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참가자와 시민들은 포항 영일만 해수욕장 일대에서 어우러지며 마치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를 내뿜었다.
특히, `해안길을 따라 뛰는 마라톤`답게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마라톤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풀어줬고, 일반 시민들 역시 아이의 손을 잡은 가족부터 팔짱을 낀 연인들까지 너도나도 행사 구경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마라톤 본 행사에서 질주하는 마라토너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함께 대회를 즐기는 포항시민의 성숙되고 능동적인 모습은 마라톤 중심도시로서의 포항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9월 9일. 제2회 포항철강마라톤 현장의 열정과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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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