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항공투어`계획 항공사
8인승 시범비행 촬영 공개
영덕·예천·서울~울릉도 잇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검토

【울릉】 하늘에서 내려다 본 울릉도와 독도는 한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그 자태를 뽐냈다.

<사진> 세계적인 자연환경 섬, 대한민국 동쪽 유일한 섬, 동해 진주 울릉도의 아름다운 모습이 첫 항공사진을 통해 일반인에 공개됐다.

울릉도와 독도를 헬기 투어로 운영할 계획인 S항공사가 최근 헬기를 이용, 아름다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촬영한 사진을 지난 8일 첫 공개했다.

S항공사의 이번 사진 공개는 8인승 헬기로 울릉도와 독도 상공을 시험 비행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것이다.

이 항공사는 울릉 공항이 개통되기 전까지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전, 충청, 전북권과 교통이 원활한 영덕과 예천·서울~울릉도를 연결하는 하늘 교통수단으로 헬기를 취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울릉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하늘에서 감상하는 울릉도 항공 헬기투어와 민족의 섬 독도를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 회사는 8인승 헬기 9대와 14인승 헬기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항공사는 최근 울릉도와 독도를 시험운항하는 과정에 이같은 상품개발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덕에서 울릉도까지 헬기로 35분, 울진에서 25분 정도 소요됐다”며 “헬기는 바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육지와 울릉도를 40분 안에 연결할 수 있어 관광상품으로도 손색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울릉도, 독도 항공헬기 관광에 대해 현재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헬기가 취항하면 육지와 접근성은 물론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하늘에서 감상하려는 수요층들이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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