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개발 용역보고회·시식회
11월엔 지역 제과·제빵업체 교육

【상주】 상주시는 지역의 주력 생산품인 곶감과 쌀을 원료로 하는 곶감쌀빵의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7일 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지난 6개월간 진행해 온 `상주쌀로 만든 곶감빵 개발` 최종 용역보고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쌀, 곶감, 가공업무 관계자와 지역 제과·제빵업체 대표, 우리음식연구회 및 가공발전연구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혜전대학교 김영호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진행한 이번 용역은 지역 빵집에 보급될 제과, 제빵 10품목과 관광브랜드화를 위한 단품 5품목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곶감을 이용해 재료단가를 낮춤으로서 농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빵집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용역을 진행한 후 11월께는 지역 제과·제빵업체를 대상으로 곶감쌀빵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교육 이수 업체들 중 곶감쌀빵을 생산할 업체를 선정해 개별 심화컨설팅과 함께 장비 및 포장재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제과·제빵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으로 상주를 대표할 `곶감쌀빵`이 개발됐다”며 “곶감쌀빵이 전국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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