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년간 15억 확보
정보교류·품질관리단 운영

▲ 경북도 통합마케팅 전속출하조직 관계자들이 운영 회의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경북도 통합마케팅 전속출하조직 육성지원사업을 신청해 연 5억원씩 3년 동안 총 15억원을 지원받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은 상주시 조합공동법인에 7개 농협의 유통전문 직원을 파견해 연합사업단을 구성하고, 참여조직 취급액 전체를 통합조직으로 이관하며, 시세 등 정보교류와 품질관리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동안 추진해 오던 통합조직 참여사업들이 다소 수동적인 자세였다면, 이번 전속출하조직 육성사업은 농협과 생산자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과 관련해 상주시는 지난 6월 농림부로부터 최종 승인된 상주시 원예산업 종합계획 추진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상주시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 배, 포도, 오이 등에 대한 연중 릴레이식 통합 홍보·마케팅으로 대형마트 등 유통 거래처를 확대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시장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농가와 생산자 단체, 지역농협, 통합조직 등이 상호 철저한 협업을 통해 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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