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 이노베이터` 발대식 가져

▲ 경일대 학생들이 `TOBE(Together Boomer) Innovator 발대식`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산】 “우리는 투비(TOBE) 이노베이터(Innovator)로서 지역사회 혁신의 임무를 다할 것을 명받았습니다.”

지역사회 재생과 혁신을 위해 경일대 `학생 이노베이터` 6백여 명이 5일 `TOBE(Together Boomer) Innovator 발대식`을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일대는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학부(과)별 신청을 받아 지도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총 31개 팀 564명의 `이노베이터`를 조직했다. 이들에게는 경일대 LINC+사업단에서 활동내용과 규모에 맞춰 200~500만원까지 경비가 지원된다.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2017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행사 중 패션쇼를 직접 진행하고 소방방재학과 학생들은 지역의 노인·아동복지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및 점검에 나선다.

전기공학과 학생들은 소외계층의 생활전기환경 개선사업에, 식품산업융합학과는 지역 소규모 영세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획득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보건·IT·교육·노인·도시재생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경일대 학생 이노베이터들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학생대표로 이노베이터 선언문을 낭독한 김진호·정선영(디자인 4년)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크리에이터, 커뮤니케이터, 이노베이터로 활동할 것”을 선서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함께 발전해나가는 상생파트너의 관계”라며 “86년 전 일제치하에서 계몽운동과 문맹퇴치를 위해 대학생들이 농촌으로 뛰어들어 상록수운동을 펼쳤던 것처럼 우리 경일대 학생들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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