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 지낸 중진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주(駐) 러시아 대사에 우윤근(60·사진)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우윤근(사법연수원 22기) 내정자는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으로, 2014~2015년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전남 광양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박 대변인은 “우 내정자는 국회 및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무적 감각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며 정계 입문 전 중국과 러시아 통상 전문 변호사로 활약했다”며 “국회 내 동북아 관련 연구모임과 러시아 관련 협력활동을 주도하는 등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러시아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