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는 15일 오후 7시 문경의 옛 불정역에서 문경아라리오인형 오페라하우스 개관기념 별빛콘서트가 열린다.

1955년 9월 문경의 질 좋은 석탄수송을 위해 역 앞을 흐르는 영강의 돌들을 사용해 만든 불정역은 1993년 9월 문경선이 운행을 중단할 때까지 광부들의 애환이 서린 간이역이었다. 그 후 많은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받아오다 2007년 등록문화재가 됐다.

1960년대 초 불정역장을 지낸 부친과 함께 문경시 불정동 역장관사에서 살다가 서울로 떠난지 반세기만에 귀향한 불정역의 신임 명예역장 겸 문경아라리오인형오페라하우스의 예술감독인 최상균씨가 총 지휘한다.

예약문의는 문경시청 문화예술과(054-550-6403)로 하면 된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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