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등 8개국 200여명 참가
13~17일 1천km 바다 레이스
경기관람 무료 승선체험 마련

▲ 지난해 독도를 출발해 울진으로 향하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광경. /김두한기자

【울릉】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동해 아름다운 섬 울릉도, 해양스포츠 고장 울진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제10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3일부터 5일간 개최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군, 러시아 등 8개국 선수 200여 명과 요트 20여 대가 참가,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독도~울진(후포항)을 돌아오는 1천km코스에서 열린다.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후포항에서 울릉도·독도 사이 오프쇼어(Off-shore) 경기와 후포항 연안에서 펼치는 인쇼어(In-shore)경기로 나눠 바람과 파도를 가르면 승부를 가린다. 오프쇼어 경기는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 저동항과 독도까지 항해한 뒤 돌아오는 직선거리 460㎞, 항해 거리 1천㎞가 넘는 대장정이다.

부대행사로 인쇼어(IN-shore)경기를 코리아나호(범선)을 타고 관람하는 무료 승선체험도 마련된다. 노래 경연대회와 영화 상영 등이 15일과 16일에 걸쳐 후포요트학교 무대에서 펼쳐진다.

사전경기로 `제9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후포항 해상에서 열린다. 전국 초ㆍ중ㆍ고 대학부 및 일반부 선수 200여 척 250여 명이 참가해 옵티미스트, 레이저급 등 11개 종목 35개 부에서 해상레이스를 펼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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