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교생 80명 참가…장려상도

【경주】 경주 계림고등학교는 지난 1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 실시한 제9회 경상북도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교육 보급 확산을 통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각 고등학교 대표 40개 팀 80명이 참가해 상황극 및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선보이는 등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계림고 김민수·김성환 팀이 1위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손승택·손기수 팀이 장려상(동국대학교 경주병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계림고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동근 계림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위급한 환자를 살리는 과정인 심폐소생술을 직접 수행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열심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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