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인협회 주최
`삼각주의 밤 詩 낭송회` 열어

▲ 지난 1일 삼각주의 밤 詩 낭송회에서 한 수상자 시낭송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 지난 1일 밤 영덕읍 강변 삼각주공원에서 영덕문인협회가 주최하는 `2017 삼각주의 밤 詩 낭송회`가 열렸다.

이날 시 낭송회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최재열 군의회 의장, 류기도 영덕문화원장, 영덕문인협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큼 다가온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특히 올해 시 낭송회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전통 국악 공연과 함께 지난 6월 제10회 영덕군 학생 시낭송 대회 수상자인 영해중 송상원 학생과 지역 문인들의 시낭송으로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했다.

이희진 군수는 축사를 통해 “청송·영양 문인들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매년 수준 높은 시 낭송회를 열어 줘 고맙다”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매력 있는 영덕, 우리 군민들의 삶 속에 시와 문학을 얘기하며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영위 할 수 있는 영덕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영덕문인협회 이영숙 회장은 “지역 문인들이 노래하는 시와 전통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쉬어가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문인협회는 2004년부터 매해 정기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개최해 지역 문학 저변확대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동구기자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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