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북면 38가구 분양
LH, 7일부터 서류 접수

【울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릉도에서 국민임대주택 분양에 나선다.

LH공사는 현재 건설 중인 국민임대주택 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울릉읍 지역 72가구를 제외한 서면지역 22가구, 북면지구 16가구에 대해 오는 7일부터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LH 공사는 지난달 29일~30일 양일간 서면·북면지구 입주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서면지역 51가구(231.8%), 북면 41가구(256.2%)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순수 실수요자만 접수한 결과 이 같이 높은 경쟁률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서면지구 접수 51가구 중 우선공급 신청자는 7가구, 주거약자 신청자는 2가구, 일반 공급 신청자는 42가구(인터넷 접수 포함)가 신청했고, 북면지구는 접수 41가구 중 우선공급 신청자는 11가구, 주거약자 신청자는 2가구, 일반 공급 신청자는 28가구(인터넷 접수 포함)로 집계됐다. LH공사는 7일부터 입주자 대상자 서류접수 후 16일부터 입주자격 검증을 통해 오는 11월 21일에 당첨자 발표를 할 계획이며 건축 및 부대시설공사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최종 입주는 오는 12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국민임대주택 울릉읍 지구는 지난해 폭우피해로 공정이 지연됐지만 서면·북면지구는 정상 진행됐다. 군은 지난 4월 LH대구경북지역본부에 서면·북면지구 우선입주에 대한 건의 공문을 보냈고, 지역본부가 적극 검토하면서 성사됐다.

LH공사 강우영 대구경북임대공급 운영부장은 “울릉도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 공급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 보급을 위해 적극 사업을 추진, 서면 및 북면지구의 입주를 앞당겨준 LH공사 및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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