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정동시티 프로젝트 in 경주` 15~16일 경주 보문호

▲ (재)정동극장의 지난해 `2016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모습. /(재)정동극장 제공

오는 15, 16일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경주 보문수상공연장이 젊음이 가득한 인디음악으로 물들여진다. 흥겨운 인디 음악의 세계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가을 서정 가득한 보문호의 정취와 함께 맘껏 즐겨보자.

(재)정동극장(손상원 극장장, 이하 정동극장)의 경주사업소가 인디음악 축제`2017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를 연다.

15일
`별빛 아래 온 몸 들썩이는 밤`
이디오 테잎·칵스·네임텍 출연

16일
`별빛아래 음악에 취하는 날`
화분·김반장·윈디시티 공연

2014년 첫 해를 시작으로 올해 4회를 맞이한 `2017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 는 정동극장이 경주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증대 및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료 관람으로 진행하는 복합문화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양일간 서로 다른 콘셉트의 음악을 구성해 한 밤의 보문호수의 정취를 각기 다른 두 가지 색으로 펼쳐낸다.

첫째 날인 15일은`별빛 아래, 온 몸 들썩이는 날`을 주제로 일렉트로니카적 음악이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돋운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하고, 일렉 장르에 있어 이들을 능가하는 밴드가 없다고 평을 받고 있는 이디오테잎이 독창적인 멜로디와 깊이를 일렉 장르만의 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을 수상한 모던록 밴드 대표 주자 칵스도 일렉 매력의 뒤를 잇는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참여해 거친 유쾌함으로 눈도장을 찍은 얼터너티브 록밴드 네임텍이 일렉트로니카 음악으로 온 몸 들썩이는 신나는 밤을 확실히 예고한다.

이어 16일은`별빛 아래, 음악에 취하는 날`을 주제로 유니크한 음악 세계를 가진 다양한 장르의 인디 대표 밴드 세 팀이 음악의 신세계로 초대한다. 삽바 리듬 기반의 독창적인 밴드 화분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삼바 음악의 세계로 인도하고, 자칭 타칭 복고풍 걸 그룹 바버렛츠가 60~70년대 노래를 새로 편곡한 복고풍 음악으로 시간 여행 걸 그룹이란 별칭처럼 관객에 옛날 감성을 한껏 불러일으킨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북한산 요정`이라 불리며,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반장이 속한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는 아프리카 음악과 레게 음악을 조합한 자유분방한 음악으로 정동시티프로젝트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이번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다채로운 부대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정동시티프로젝트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을 통해 정동극장 제작공연`바실라` 티켓과 한돈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정동`s 스낵바에서는 팝콘과 음료를 무료 제공하고, 꽝 없는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한돈 육포, 공연 초대권 등을 제공한다. 정동시티프로젝트 #끝까지 간다 이벤트는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주의 농장 직영 한우전문점 순우의 시식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2017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공식 라인업 무대 진행 전, 같은 무대에서 지역 인기 로컬 아티스트의 무대도 진행한다. 오후 6시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축제의 문을 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전석 선착순 무료 형태로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2017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