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필링겔 기술 성과
마리와 협약…화장품 발전 `한몫`

▲ 지난달 28일 대구한의대와 (주)마리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이화씨, 박진한 PRIME사업단 부단장, 하준호 마리 대표이사, 이창언 교수, 김미소씨.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은 최근 물리적 필링과 화학적 필링이 동시에 이루어져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 주는 하이브리드 필링겔 기술을 ㈜마리에 기술이전 했다.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이창언 교수와 김미소(대학원생)·조이화씨가 개발한 이 기술은 프랑스의 Sederma사의 Evermat 원료를 함유해 모공 축소 효과와 피부의 윤기를 더해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 결을 완성 한다.

경북도와 경산시가 예산지원을 하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연구 과제를 통해 이뤄진 성과로 지자체는 지역 화장품산업 성장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대학은 연구 개발과 미래 수요에 대비한 맞춤형 전문 교육의 역할 분담에 따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구한의대 바이오산업융합학부는 재이글로벌과 쓰리다모, 레드앤블루, 제이앤코슈 등 지역 화장품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지역 화장품산업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정성화 프라임사업단장은 “사업단은 경북도가 신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과 연계해 연구개발과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