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제 관광박람회 최우수

▲ 안동시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2017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2017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121개 지자체와 중국, 케냐, 오만, 스리랑카 등 6개의 해외국가 대사관, 관광청 및 현지 여행사 등 450여 기관단체가 참가했다.

`여행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안동시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하회탈 등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유적지와 특산품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알렸다.

특히 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고택을 활용한 숙박과 다양한 전통문화 및 놀이, 음식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하며 극찬한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시킨 `안동 임청각` 홍보영상 방영을 통해 안동이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안동국제탈춤축제에 대한 단순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박람회를 찾은 잠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홍보 전략을 마련해 안동의 주옥 같은 천혜의 관광지 더욱 알리겠다”며 “이를 통해 천만 관광도시의 목표를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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