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추석(10월 4일)을 한 달여 앞두고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시작시간을 30분 앞당긴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과 출하 비수기인 3~8월은 오전 8시 30분에 경매를 시작했지만, 출하 성수기인 다음 달부터는 경매 시작시간을 30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

이는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출하물량 증대에 대비해 출하자와 유통관계자들의 편의 제공하는 한편 물량을 원활하게 분산하려는 조치이다.

특히, 시는 이 기간에 추석맞이 홍수 출하에 따른 출하자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풍천·남후면에 선별기를 설치 운영하고, 순번 시스템 가동 및 휴대폰 문자전송도 할 계획이다.

시는 사과 선별작업 시 압상방지를 위해 선별작업반 교육을 통해 던지는 행위를 근절하고, 출하자와 유통 관계 종사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법인 종사자들의 친절 교육도 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청과부류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수산 부류는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오전에만 휴장한다.

김필상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추석 명절 때마다 물량 증가와 도매시장 내 차량통행이 혼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매시장을 찾는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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