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렉시 톰프슨 1, 2위에

▲ 박성현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에서 막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확짝 웃고 있다.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성현은 올해의 신인상을 사실상 확정했고, 상금 순위도 1위로 올라서 `슈퍼 루키`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4)이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끝난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시즌 2승을 올린 박성현은 28일 자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이 세계랭킹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상금 187만 8천615 달러를 벌어 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은 올해 LPGA 투어에 진출, 7월 US여자오픈과 지난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27)과 렉시 톰프슨(미국)이 여전히 1, 2위를 지켰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펑산산(중국)과 전인지(23)도 한 계단씩 올라 5위와 6위가 됐고 5위였던 리디아고(뉴질랜드)는 7위로 밀렸다.

김인경(29)과 박인비(29)가 나란히 8,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18)은 21위로 한 계단 올랐고 27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1)은 31위에서 24위로 상승했다.

역시 27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우승자 신지애(29)는 35위에서 32위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