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4개월간 677개 마을 순회

▲ 지난 28일 임광원(가운데)울진군수와 하원리 주민들이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2만명 진료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 울진군은 지난 28일 금강송면 하원리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건강보건소의 2만명 진료 기념행사<사진>를 가졌다.

의료취약 지역인 오지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4월 발대식을 가지고 근남면 구산리에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리적 여건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고, 신체가 불편한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감동형 보건사업으로 군은 매주 4회씩 운영해 4년 4개월 동안 677개 마을을 순회했다.

물리치료 장비와 한의사·물리치료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춘 대형 진료버스를 이용해 의료기관으로부터 4Km(10리) 이상 떨어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챙김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화 사회의 맞춤형 건강사업이자, 울진군의 특화된 보건사업으로 지역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군민의 수요와 건강 욕구에 부응하도록 특화된 보건사업의 자리매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평생건강도시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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