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가 송금숙 개인전
내달 3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
전통 한지공예의 맥을 잇고 있는 공예가 송금숙 개인전이 오는 9월 3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송금숙 작가는 두 차례의 개인전과 40여 회의 단체전을 통해 전통한지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한국의 미를 살린 전통문양을 이용한 조형작품으로 옛 것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해 한지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려왔다. 특히 공예품이 가지는 실용성에 화려하고 전통미가 어우러진 조형미를 가미함으로써 한지공예의 섬세하고 고귀하는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조들의 삶과 예술, 풍유가 짙게 배인 전통한지공예작품과 현대적 미의식이 가미된 현대적인 퓨전공예작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한지 도판 작품 `무궁화`는 순수하고 화려한 자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 완결미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형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순결함은 한지공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박미가 아름다운 작품이다.
송금숙 작가는 대한민국 낙동예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한국현대미술협회 초대작가·심사위원, 대한민국 무궁화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안동한지대전 운영위원, 해동공예가협회 대표, 한국미술협회 공예분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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