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시·군 87만 가구 담당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25일 안동시 정하동에서 경북지역본부 격상 발족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기념식에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최철호 전국전력노조위원장, 권영세 안동시, 김광림 국회의원 등 지역 관계 기관장 및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 경북지역본부는 구미와 상주 등 총 12개 시·군을 담당하며, 송·변전 업무가 추가되면서 근무 인원도 늘어난다. 본부에는 1실 2처 9부에 직원 197명, 11개 판매지사와 2개 송·변전지사 등의 사업소 근무자를 포함하면 총 730명에 이른다.

지난해 기준으로 총 87만 가구에 1만6천147GWh를 공급해 연간 판매수입은 1조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경북도청 신도시건설과 영주 중앙선 복선화공사,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건설 등으로 공급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원근 경북지역본부장은 “본부 발족을 계기로 경북지역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ESS, 태양광발전 등 에너지 신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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