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울산 등 인접
전원생활 최적지로 꼽혀

▲ 청도군이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6급 이상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민 유치를 위한 특별 직무교육을 갖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 청도가 부산, 대구, 울산 등 대도시와 가까워 도시민들의 귀향지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또 전원생활을 누리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청도군은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6급 이상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민 유치를 위한 특별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경기 부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국정과제 대응전략, 민원인 응대요령, 복합민원처리방법, 현장행정 등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에서부터 군정추진 현안의 전 분야를 총 망라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청도는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었던 산업화의 역군인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향을 찾아오고 있으며, 또한 대구, 부산, 울산 등 대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전원생활을 누리기 위해 청도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청도 전역이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문의가 지속 증가추세에 있고, 이들을 위한 민원 안내와 필수적으로 뒤따르게 되는 농지구입, 주택건립 등의 각종 민원사항에 대해 능동적이고도 적극적인 민원행정이 요구되고 있다.

이승율 군수 취임과 함께 건축, 농지전용, 개발행위허가 등 여러 부서를 거쳐 처리해야 하는 복합민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첫번째로 원스톱 인허가 부서가 신설됐다.

그 결과 매년 4천500여 건의 민원을 단 한번 방문으로 일괄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처리기간을 40% 이상 단축시키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간적, 경제적 절감효과로 주민 만족도 및 행정신뢰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청도군은 앞으로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한 친절도 및 만족도, 현장 방문조사 등 고객만족도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의 질 향상과 행정의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적극 부응하고 공감과 소통을 통한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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